모든 이미지에 자세한 문장을 붙이면 접근성이 좋아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미 없는 장식까지 읽히면 핵심 내용을 듣는 흐름이 길어집니다. 반대로 표나 절차 그림을 장식으로 처리하면 중요한 정보가 사라집니다. 대체 설명의 길이는 이미지 크기가 아니라 문서 안에서 맡은 역할로 정해야 합니다.
먼저 이미지를 장식, 보조, 핵심 정보, 기능 요소로 분류합니다. 분위기를 위한 배경이나 반복 아이콘은 별도의 정보를 전달하지 않으므로 보조기기가 건너뛰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본문 문장을 그대로 시각화한 그림은 중복 설명을 줄이고, 이미지에만 있는 내용은 텍스트로 제공해야 합니다.
차트와 복잡한 안내도는 한 문장으로 모두 설명하려 하지 않습니다. 짧은 대체 문구로 이미지의 목적을 알리고, 가까운 본문이나 별도 설명에서 주요 경향과 필요한 수치를 제공합니다. 이미지 안의 글자를 단순히 전부 옮기기보다 독자가 해야 할 판단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링크나 버튼으로 쓰인 이미지는 생김새보다 동작을 설명합니다. 돋보기 모양이라는 설명보다 ‘검색’처럼 눌렀을 때 생기는 결과가 중요합니다. 같은 기능 이미지가 여러 화면에서 다른 이름으로 읽히지 않도록 명칭도 통일합니다.
게시 전에는 이미지를 가린 상태에서 본문만 읽어 봅니다. 의미가 완전히 유지되면 장식 또는 중복일 가능성이 높고, 절차가 끊기면 보완 텍스트가 필요합니다. 이어 화면 읽기 순서에서 장식 설명이 반복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산출물은 이미지별 장문 설명 목록이 아니라 역할 판정표입니다. 이미지 목적, 텍스트 중복 여부, 필요한 대체 정보, 기능명을 기록하면 작성자마다 설명 길이가 달라지는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독자는 불필요한 묘사를 지나치지 않고 중요한 시각 정보에 접근하게 됩니다.
검수자는 내용이 많다는 이유로 통과시키지 않고 각각의 문단이 다른 역할을 하는지 표시합니다. 이미지마다 긴 설명을 붙이지 않고도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설명하는 기준, 예외, 준비, 다음 행동이 겹치지 않아야 합니다. 반복 문장을 줄인 자리는 확인 가능한 운영 정보로 채우고, 이미지의 정보 역할을 먼저 판단해 필요한 설명만 제공하고 장식 그림이 읽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게 합라는 목적과 관계없는 홍보 문구는 제외합니다.